[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은골로 캉테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나 프랑스로 돌아올 수 있다.
프랑스 '겟풋볼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캉테는 알 이티하드와 계약이 만료된 후 프랑스로 복귀할 수 있다. 캉테는 지난 여름에도 AS모나코로 갈 뻔했는데 무산됐다. 승격을 한 파리FC도 마찬가지였는데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 남았다. 캉테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즌 종료 후 파리FC에 입단해 리그앙에 복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캉테는 한때 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된 선수다. SM 캉을 떠나 레스터 시티로 왔고 2015-16시즌 제이미 바디, 리야드 마레즈와 함께 레스터의 역사적인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곧바로 첼시로 합류한 캉테의 활약은 이어졌다. 네마냐 마티치와 함께 뛰어난 호흡을 보여주면서 첼시의 2016-17시즌 EPL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캉테는 첼시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하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프랑스에서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과 2020-21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UNL) 우승에 성공했다. 활약을 이어가다 부상에 시달리면서 예전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했다.
알 이티하드로 갔다. 카림 벤제마, 파비뉴 등과 함께 뛰었다. 알 이티하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우승, 킹스컵 우승을 경험했다. 여전히 프랑스 국가대표인 캉테는 리그앙 복귀를 추진했다. 2015년 캉을 떠난 후 프랑스 외 리그에서 뛰었던 캉테는 10년 만에 복귀할 수 있었는데 무산됐고 여전히 알 이티하드에서 뛰고 있다.
알 이티하드와 재계약 소식은 없다. 계약 만료 후 파리FC와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파리 FC는 같은 파리를 연고로 하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달리 하부리그를 맴돌다 지난 시즌 승격을 해 리그앙에 돌아왔다. 캉테를 영입하려는 의지가 크다. 캉테도 프랑스 '텔레풋'과 인터뷰에서 "알 이티하드에 집중하고 있는데 어떤 제안이 오는지 봐야 한다. 리그앙 복귀? 파리FC로 갈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캉테 추후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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