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KCGS ESG 평가 4년 연속 A+…기후·인권·안전 분야 전사적 개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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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KCGS ESG 평가 4년 연속 A+…기후·인권·안전 분야 전사적 개편 평가

폴리뉴스 2025-11-20 17:23:15 신고

SK케미칼이 한국ESG기준원에서 주관하는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은 SK케미칼 본사 사옥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이 한국ESG기준원에서 주관하는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은 SK케미칼 본사 사옥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이 올해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2022년 첫 A+ 획득 이후 4년 연속 동일 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올해 평가 대상인 800여 개 상장사 가운데 상위 2%대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KCGS ESG 평가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점검해 7개 등급으로 나눈다. 올해 통합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19곳이며, 최상위 등급인 S 등급은 아직 부여된 사례가 없다.

SK케미칼은 환경·사회 부문에서 각각 A+를, 지배구조 부문에서 A를 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2032년 RE100 달성 목표 수립 △2040년 Scope1·2 탄소중립 로드맵 설정 △울산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량 확대 등이 평가에 반영됐다. 특히 울산사업장은 코폴리에스터 생산 공정과 재활용 기술 사업이 집중된 곳으로, 이곳에 10MW급 재생에너지를 도입하며 전사적 감축 기반을 마련했다. 해외 사업장까지 포함한 온실가스 관리 체계 구축도 올해 개선 항목으로 평가됐다.

사회 영역에서는 인권경영 체계를 확대한 점이 주목됐다. 회사는 전사 인권영향평가 대상을 넓히고, 평가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절차를 도입했다. 또한 안전보건 관리 체계 개편과 공급망 ESG 지원 확대 등 위험 요인 예방 중심의 관리가 강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이사회 내 여성 사외이사 선임, 독립성 강화 정책, 주요 정보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한 점이 반영됐다.

SK케미칼 관계자는 ESG 체계 고도화가 단기 홍보가 아닌 지속적인 경영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고정석 경영지원본부장은 "기후 대응과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는 기업 경영의 기본 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이해관계자의 신뢰가 축적될 수 있도록 정책을 점검하고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KCGS ESG 평가는 기후 리스크와 인권 리스크에 대한 관리 능력, 공급망 관리, 안전보건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반영하면서 기업 간 관리 수준 차이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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