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에서 배우 안지호가 조용하지만 단단한 존재감으로 작품 속 감정선을 채웠다.
안지호가 출연한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억울한 사건에 휘말려 수감되고, 그 배후가 요한(도경수)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복수가 시작되는 액션 드라마다.
극 중 안지호는 태중의 동생이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청년 태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태진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성실히 살아가는 청년으로, 자신의 하루를 기록하는 유튜브 공부 방송을 병행하며 최선을 다하는 태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태중과 태진은 둘도 없는 친구이자 서로를 격려하는 우애 깊은 형제로 등장해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가벼운 농담 하나에도 진심이 스며드는 형제의 모습은 잔잔한 온기로 작품 전체에서 가장 인간적인 호흡을 만들어 냈다. 태진은 태중이 무너지지 않도록 붙잡아 준 마지막 버팀목으로 그려져 서사의 중심은 아니지만, 그 존재감이 충분히 드러났다.
이처럼 안지호는 ‘조각도시’에서 담백하고 섬세한 생활 연기로 극에 온기를 더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차세대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해 낸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조각도시’는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되며 총 12개 에피소드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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