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군이 일본을 향해 경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군 남중국해 함대가 19일 공개한 영상에는 무장한 군인들이 등장해 "명령만 내려지면 전장으로 달려갈 것"이라고도 외치는 모습과 항공모함과 전투기 편대 등을 동원한 실사격 훈련 장면 등이 담겼습니다.
남부전구 공군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건방 떨지 마(別太狂)'라는 제목의 랩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상대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최근 중일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 같은 영상을 내놓은 건 우회적으로 일본을 겨냥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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