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경찰·해경 교육…“석유 불법유통 근절”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 경찰, 해경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석유관리원은 20~21일 충남 보령에서 전국 경찰·해양경찰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찰공무원 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경찰청, 해양경찰청, 한국석유관리원이 주관한다. 석유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전문교육을 통해 수사 과정에서 필요한 석유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경찰·해경·석유관리원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석유 불법유통 방식이 점차 지능화되고 은밀해지는 가운데 수사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석유사업법에 대한 기본 이해 △과거 석유 불법유통 단속사례 △석유산업 동향 및 석유 관련 전문지식 등을 구성해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수사 실무역량을 높이고, 석유 불법유통 근절 및 석유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최춘식 이사장은 “석유 제품은 우리나라 에너지 사용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안전하고 투명한 관리를 통해 석유 유통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경찰공무원들의 수사 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수사기관과 석유관리원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석유관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