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 폴란드법인 영업인가 취득…"동유럽 중기 지원"

사진 = 뉴시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폴란드 금융감독청(KNF)으로부터 폴란드법인 영업인가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은 폴란드법인은 폴란드 내 유일한 한국계 은행 현지법인이다. 폴란드에 진출한 기업은 물론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도 금융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영업인가 취득은 기은이 2023년 5월 브로츠와프 사무소를 설립해 폴란드에 진출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기은 폴란드법인은 IBK유럽벨트 구축의 핵심 거점으로 유럽의 주요 생산 기지인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국가 진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EU 총괄 법인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은은 이번 인가 취득을 통해 방산, 에너지 분야 등 양국 경제협력도 적극적으로 공조해 나갈 예정이다.

기은 관계자는 "IT·정보보안 등 폴란드 및 EU 금융 규제를 충족시키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전사적으로 역량을 결집하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영업인가를 취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