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30일까지 열리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에 지역 상점가 7곳이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경기도 대표 경제 캠페인이다.
시는 민간데이터를 활용해 상반기 행사 효과를 분석한 결과 사업 투자수익률(ROI)이 296%로 나타났으며, 행사 전과 비교해 카드 매출이 약 3.1% 증가하는 등 체감 가능한 경제적 성과가 확인됐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행사 규모와 운영 방식을 정교하게 다듬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새서울프라자, 제일쇼핑, 과천상점가, 중앙동상점가, 과천스마트케이골목형상점가, 과천슈르탑골목형상점가, 과천시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중 경기지역화폐카드를 이용해 참여 상점가 내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20%를 앱을 통해 페이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온라인 기반 페이백 방식이 전면 도입되고, 1인당 하루 3만원, 행사기간 총 12만원까지 환급 한도가 적용된다. 다만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행사도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급된 페이백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권별 소비 패턴을 세밀하게 파악한 만큼, 이번 하반기 행사에선 상인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통큰 세일은 단순 할인 이벤트를 넘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의 소비혜택을 동시에 높이는 정책”이라며 “하반기 행사에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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