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올해 공공기관 투자 69조 집행 전망…목표보다 3조↑"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

기획재정부 중앙동 청사

기재부 사옥 전경-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기획재정부는 강영규 재정관리관이 20일 오후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 회의를 하고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투자 집행과 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정부는 26개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연간 66조원의 투자집행 목표를 설정하고, 상반기에 60% 수준인 39조9천억원을 조기 집행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말까지는 당초 목표보다 약 3조원 증가한 69조원 수준을 집행할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9월 발표한 '공공기관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공공기관의 안전 예산 집행 현황도 최초 점검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강영규 재정관리관은 "안전한 공공일터 조성을 위해 안전 예산 집행이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될 필요가 있다"며 "최근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등 공공기관에서 대형사고 등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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