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보완해야죠” 대표팀서 K리그 저력 보여준 중원 듀오 김진규-서민우…리그서도 유종의 미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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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보완해야죠” 대표팀서 K리그 저력 보여준 중원 듀오 김진규-서민우…리그서도 유종의 미를 향해

스포츠동아 2025-11-20 16:14: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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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 미드필더 김진규(왼쪽)와 서민우는 18일 가나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축구국가대표팀 미드필더 김진규(왼쪽)와 서민우는 18일 가나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묵묵히 실력을 갈고닦은 두 미드필더가 축구국가대표팀에서 빛을 발했다. 올 시즌 K리그1을 대표하는 중원 자원으로 성장한 김진규(28·전북 현대)와 서민우(27·강원FC)가 A매치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한국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가나와 친선전 전반 내내 중원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와 권혁규(24·낭트)로 구성된 선발 조합은 호흡이 맞지 않았고, 볼 배급도 매끄럽지 않아 가나에 중원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진규와 서민우가 카스트로프와 권혁규 대신 투입되자 볼 흐름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결국 한국은 후반 18분 이태석(23·아우스트리아 빈)의 결승 헤더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김진규는 최근 대표팀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통해 홍명보 감독의 신뢰를 얻은 그는 미국(2-0 승), 멕시코(2-2 무), 브라질(0-5 패), 파라과이(2-0 승)를 상대한 9, 10월 A매치에도 꾸준히 뛰었다.

김진규는 정확한 킥과 패스, 안정적인 볼 소유 능력으로 전북의 올 시즌 K리그1 조기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무리하지 않고 기존에 하던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려 한다”며 겸손함을 유지했다.

서민우는 7월 E-1 챔피언십으로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기회를 잡았다. 황인범(29·페예노르트)과 백승호(28·버밍엄시티)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서민우가 대체 발탁됐고, 가나전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그는 “더 성장하기 위해 단점을 계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소속팀으로 복귀한 둘은 2경기가 남은 올 시즌 리그 막판 일정을 소화한다. 김진규는 22일 포항 스틸러스와 리그 37라운드 원정경기를 준비한다. 강원의 서민우는 더욱 현실적인 목표를 잡고 있다.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 확보다. 안정권인 리그 4위권에 들기 위해 4위 포항(16승7무13패·승점 55)과 5위 FC서울(12승13무11패·승점 49)이 경쟁하고, 강원(12승12무12패·승점 48)은 6위로 이들을 쫓는다. 22일 대전하나시티즌과 원정경기를 앞둔 강원은 대표팀 경험을 쌓은 서민우의 활약을 기대한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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