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 액션 연기 할 때마다 '원빈' 떠올렸다…"스스로 주문 걸어" (정보원)[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용산, 김유진 기자) 허성태가 '정보원'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정보원'(감독 김석)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석 감독과 배우 허성태, 조복래, 서민주가 참석했다.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 분)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다.



이날 허성태는 "감독님과 계속 얘기를 나누면서 오남혁 캐릭터가 저와 닮은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 '나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하면서 현장에서 자유롭게 동료들과 얘기하고 소통했다. 감독님이 무게중심을 잘 잡아주셨다"고 얘기했다.

이어 "액션 연기를 할 때마다는 '나는 원빈이다' 스스로 주문을 걸면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액션팀에서도 멋진 액션신을 구상해주셔서 열심히 했다. 다른 부분에서는 '나는 주성치다' 계속 되뇌이며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정보원'은 12월 3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영화특별시SMC


김유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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