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천재타자 강백호(26)를 전격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한화 구단은 20일 "자유계약선수(FA) 강백호를 4년간 계약금 50억 원, 연봉 30억 원, 옵션 20억 원 등 총 100억 원 규모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팀 홈런 6위, 타율 4위, OPS 5위에 그치며 화력의 아쉬움을 드러냈던 한화는 강백호 영입으로 타선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백호는 2018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T에 입단하며 그해 29홈런을 기록, 신인왕을 수상한 바 있다.
한화 구단은 "강한 타구 생산 능력을 갖춘 강백호 영입으로 타선 뎁스 강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며, "노시환과 함께 좌타 거포 강백호의 합류로 강력하고 위압감 있는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저의 가치를 인정해 준 한화 이글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낸 팀에 온 만큼 내년 시즌부터 팀 내 좋은 선수들과 함께 힘을 보태 더 훌륭한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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