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안 및 산간 지역에 건조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동부지방산림청과 소속 국유림관리소가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가을철 수확기 이후 산림 인접 지역의 영농부산물 불법소각에 의한 산불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시군 산림, 농업부서와 협력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및 영농폐기물 수거 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다.
동부산림청은 올해 14개 조 116명으로 영농부산물 제거반을 구성해 계획량 18만5천㎡보다 30% 많은 24만1천547㎡를 제거했다.
또한, 산불재난특수진화대로 구성된 신속대응반을 운영해 불법소각, 무단입산 등 산불위험 행위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산불 신고가 들어오면 현장에 즉시 투입해 신속하게 산불을 진화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신속한 산불재난 상황관리와 전파를 위해 '산림청-지자체' 간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산불 조기 발견을 위해 도입한 'AI 기반 ICT 플랫폼'을 통해 24시간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의 영상을 분석·산불 탐지를 실시한다.
임호상 동부지방산림청 산림보호팀장은 "최근 건조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돼 작은 불씨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이므로 불법소각·무단입산·야외화기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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