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마케팅 플랫폼 기업 원셀프월드(대표 조창현)가 AI와 웹3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광고 플랫폼 ‘마이비 애드체인(MyB AdChain)’을 20일 공식 공개했다.
마이비 애드체인은 원셀프월드가 특허 등록한 W3ID(Web 3.0 Identity)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상형 애드네트워크다. 기존 광고식별자가 가진 한계를 넘어, 광고 효율과 사용자 참여를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W3ID 기술을 통해 각 사용자는 고유한 디지털 지갑과 SBT(Non-Transferable Soulbound Token)를 보유하게 되며, 광고주는 실질적인 참여 사용자만을 정확하게 타겟팅할 수 있다. 사용자는 광고 참여 이력이 투명하게 기록되며, 이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원셀프월드에 따르면, 마이비 애드체인은 기존 보상형 광고와 달리 ‘스토리텔링형 퀴즈 광고’를 도입해 모바일 매체 이용자의 광고 페이지 방문율을 높인다. 여기에 AI 추천 엔진과 W3ID 기반 정밀 타겟팅을 결합, 광고 전환율과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실제 마이비 서비스에 W3ID가 적용된 이후, 업계 평균 대비 4배 이상 높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을 기록했다.
현재 마이비 애드체인은 똑닥, 트레져러 등 주요 모바일 매체에 이미 탑재되어 있으며, 연말까지 연동 매체를 모두 포함하면 약 500만 MAU(Media Active User) 규모의 도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운영 중인 매체에서는 기존 보상형 애드네트워크 대비 약 8배 높은 광고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창현 원셀프월드 대표는 “마이비 애드체인은 단순한 오퍼월을 넘어 모바일 매체를 위한 사용자 경험 기반 광고 운영체제(OS)”라며, “광고 매출 극대화뿐 아니라 사용자 리텐션과 방문율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웹3·보상형 광고 모델의 장기적 수익성과 사용자의 지속 참여 가능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기술적 장점이 명확하지만, 실제 광고 효과와 사용자 보상 구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원셀프월드는 앞으로 다양한 모바일 매체와 연동을 확대하고, AI 추천 엔진과 W3ID 기술을 고도화해 광고주의 정밀 마케팅과 매체 수익 극대화를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다.
Copyright ⓒ 스타트업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