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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IT용 OLED 출하량은 올해 2400만대에서 2029년 530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OLED 기반 태블릿 PC, 노트북, 모니터를 모두 포함한 IT OLED 출하량이 향후 4년 동안 구조적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6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 뒤를 LG디스플레이, 에버디스플레이(Everdisplay), BOE, 비전옥스(Visionox) 등이 추격할 전망이다.
IT용 OLED 제품은 대부분 중대형 패널이 사용되는 만큼, 대형 기판 기반의 생산라인이 필수적이다. 이에 패널업체들은 8.6세대 OLED 라인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부터 8.6세대 OLED 라인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BOE, TCL CSOT도 잇따라 8.6세대 라인 투자에 나섰으며, 최근 티엔마도 라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을 핵심 고객으로 확보하고 맥북 프로용 OLED 패널 양산을 중심으로 전략을 전개하고 있는 반면, 중국 패널업체들은 애플 공급망 진입을 최우선으로 하기보다는 중국 및 글로벌 브랜드의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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