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국내에 유통되는 디지털 제품의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월 두 기관은 로봇청소기 6개 제품의 안전실태 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한 결과 일부 제품의 보안 취약점을 확인해 발표했다.
두 기관은 이러한 공동 조사를 정례화하고자 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앞으로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의 보안성 검증·평가, 소비자기본법에 근거한 보안 점검 지원, 소비자 보안 인식 제고 활동을 추진한다.
인터넷진흥원은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의 보안 위협 요인 수집·분석, 보안성 검증·평가 기술 자문, 소비자 보안 수칙 마련에 나선다.
윤수현 소비자원장은 "디지털 제품의 보안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며 "인터넷진흥원과 협력으로 다소비 디지털 제품의 보안성 강화를 유도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소비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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