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은 내년도 적극 재정을 통해 율곡문화진흥원과 ‘율곡문화벨트’ 조성 추진, 돔구장 및 K리그2 진출 등을 통한 스포츠 중심도시로 성장, 임진강국가정원조성 등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제260회 파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2천72억원 늘린 총 2조3천599억원의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한 가운데 시정연설을 통해 이러한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시장은 파주시 내년 시정운영은 크게 3가지로 잡았다. 우선 파주시민 모두가 행복한 ‘기본사회 선도도시 파주시, 100만 자족도시’로 진입하기 위한 탄탄한 발판, 다양한 문화·역사 유산과 자연경관, DMZ를 간직한 파주의 자산을 활용한 수도권 문화·생태휴양 중심지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우선 기본사회 선도도시 파주 건설을 위해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 지역화폐 사용처 및 지역 공공은행 및 공공재생에너지 추진, 파주형 돌봄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또한 100만 자족도시로 진입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과 평화경제특구 지정 추진, 파주메디컬클러스터의 성공적 추진과 종합병원 유치, GTX-H 노선·KTX 파주 연장, 성매매집결지 폐쇄후 공간 재구조화 , 파주 인공지능(AI) 대전환 등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특히 파주를 수도권 문화·생태휴양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구상 아래 율곡문화진흥원과 ‘율곡문화벨트’ 조성 추진, 돔구장 및 K리그2 진출 등을 통한 스포츠 중심도시로 성장, 임진강 국가정원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연설 서두에서, 지난 14일 발생한 대규모 광역상수도 단수 사고와 관련하여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하며,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어 민생올인을 기조로 ‘탄탄한 기본사회로의 전진’과 ‘100만 자족도시를 위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평화도시 파주’를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등에 집중한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착공’,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확대 운영’, ‘시청사 증축계획, 파주-개성DMZ국제평화 마라톤대회’ 개최를 위한 북한주민 접촉승인 등을 주요 성과로 꼽기도 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파주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기회의 도시, 파주’를 만들겠다”며 “시민의 힘을 모아, ‘시민중심 더 큰 파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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