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배우 김우빈(36)과 신민아(41)가 10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오는 12월 20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는다. 힘든 시기 서로의 곁을 굳건히 지켜온 톱스타 커플의 결혼 소식에 팬들과 동료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래도록 쌓아온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결혼 소식을 공식화했다. 결혼식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우빈은 결혼 발표에 앞서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그는 "부족한 저에게 늘 변함없이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다"며 "네, 저 결혼합니다.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연인과 가정을 이루려 한다"고 직접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인생의 소중한 결정을 내린 두 사람에게 따뜻한 응원과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2015년 한 의류 브랜드 광고 촬영을 통해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이들의 사랑은 김우빈이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을 때 더욱 빛났다. 당시 신민아는 김우빈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투병 기간 동안 큰 힘이 되어준 사실이 알려져 대중의 많은 응원과 찬사를 받은 바 있다.
1998년 모델로 데뷔한 신민아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갯마을 차차차' 등을 통해 로코퀸으로 사랑받았다. 2008년 모델로 시작해 배우로 전향한 김우빈 역시 '학교 2013', '상속자들', '우리들의 블루스' 등에서 활약하며 대체 불가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 온 두 톱스타가 이제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되면서, 이들의 앞날에 축복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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