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성♥' 슈, 새 출발 했다…연기학원 심사위원 참여 "내 아이들 같아" [★해시태그]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S.E.S. 출신 슈가 연기학원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슈는 20일 자신의 계정에 "어제 연기 학원에서 심사위원으로 친구들의 오디션을 보았어요. 꿈을 향해 용기를 내고 무대에 서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고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어떤 친구는 떨리고 자신감이 없었지만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그 순간 제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저도 가수가 되기 전 MTM에서 연기를 꿈꿨고, SES로 데뷔했지만 엑스트라 시절도 있었던 사람이라 그 친구들의 떨림과 간절함이 더 깊이 느껴졌어요. 가수 활동 후엔 큰 슈트케이스 하나 끌고 ‘다시 연극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8년 동안 일본에서 무대에 섰던 기억도 떠올랐고요. 연기는 때로 힘들지만 그만큼 내가 살아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순간들이었어요"라고 회상했다.

슈는 "그리고 아기를 키우면서 이 아이들이 꿈을 갖고 뭔가에 도전하는 모습이 더 사랑스럽고, 더 귀하게 보였어요. 어제 만난 친구들도 마치 제 아이들처럼 느껴져서 더 마음을 담아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친구들, 당신들의 꿈은 분명 단단하고 아름다운 빛이에요. 스스로를 최고의 배우라고 믿고 계속 앞으로 걸어가요. 파이팅"이라며 응원을 전했다. 

영상 속에는 슈가 한 연기학원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연예계 선배로서 도움을 주고 싶은 슈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듯하다.

한편 1997년 그룹 S.E.S.로 데뷔한 슈는 2019년 상습 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최근 병풀을 주원료한 건강식품의 개발 및 투자에 참여하며 사업가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슈


황수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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