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최근 일동119안전센터에서 일동의용소방대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0년부터 이어온 소방서의 연례 나눔 행사로, 대원들은 약 250포기의 김치을 직접 담가 지역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가구에 전달했다.
겨울철 난방 사용이 늘어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김장 나눔과 동시에 주택 화재예방 점검도 병행했다. 특히 전기·난방기구 상태 확인, 주택용 소방시설 점검 등을 통해 겨울철 취약계층의 안전을 살피는 데 중점을 뒀다.
임찬모 포천소방서장은 “겨울철에는 난방기구 사용이 늘고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구일수록 화재 위험이 커진다”며 “나눔 활동과 화재예방 점검을 함께 진행해 주민 안전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일동의용소방대 역시 포천소방서와 협력해 취약계층 지원과 예방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포천소방서는 올겨울 지역 취약가구 대상 화재예방 점검,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안전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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