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이한준 전 사장에 이은 이재명 정부 첫 LH 수장 선임에 나선다. 신임 사장은 LH 개혁과 주택공급의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20일 LH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신임 사장을 공모한다. LH 사장 임기는 3년으로, 경영실적 평가를 거쳐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지원자의 서류 제출이 마감되면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친다. 통상 공모부터 임명까지 2∼3개월 걸린 전례를 고려하면 LH 신임 사장은 내년 초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정부 시절 임명된 이한준 전 사장은 새 정부가 출범하자 임기 만료를 약 3개월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사표 수리는 지연되다 지난달 30일 최종 재가됐다.
LH 사장까지 공모에 들어가면서 공석인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장 인선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진행한 공모에선 10여명이 지원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7일 신임 원장 모집 공고를 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한문희 전 사장이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로에서 발생한 열차 사상 사고로 지난 8월 사임함에 따라 곧 신규 사장 선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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