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크라, 에이태큼스로 러 타격…미국 사용승인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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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제공받은 지대지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를 공격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18일 러시아 내 불특정 군사 시설을 공격했다"면서 "주권 수호에 대한 확고한 책무를 강조하는 중대한 진전"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도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보로네슈에서 자국 방공망이 에이태큼스 미사일 4기를 격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 사용 제한을 해제한 뒤 처음 이뤄진 겁니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해 최소 25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가 비상당국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드론과 미사일로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서부 테르노필과 동부 하르키우 등을 공격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체를 양보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새로운 종전안 초안을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초안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아직 자국군 통제 아래에 있는 영토를 포함해 돈바스 나머지 지역까지 양보하고, 군 규모는 절반으로 줄여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 재개를 위해 미 국방부 고위 인사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우크라이나로 급파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최주리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텔레그램 truexanewsua·u_now·V_Zelenskiy_official·TOF_VMF·사이트 악시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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