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김고은, 연기 격돌 공개 직전…'자백의 대가' 포스터·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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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김고은, 연기 격돌 공개 직전…'자백의 대가' 포스터·예고편 공개

엑스포츠뉴스 2025-11-20 13:17: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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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자백의 대가' 포스터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자백의 대가'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서로 다른 표정으로 벽을 사이에 두고 서 있는 안윤수(전도연 분)와 모은(김고은)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피로 얼룩진 옷차림과 눈가에 맺힌 눈물, 불안이 뒤섞인 표정으로 서 있는 윤수와, 서늘한 눈빛으로 좀처럼 감정을 읽기 힘든 모은의 표정은 두 인물 사이 미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순간 남편 살해 용의자가 된 안윤수와 그의 절박함을 이용해 거래를 제안한 모은, 두 인물은 서로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한다. 벽을 등지고 서 있으나, 시선만은 서로를 향해 두고 있는 모습은 이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얽혀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모두가 치러야 할 자백의 대가"라는 문구는 자백을 거래한 두 인물이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 예고편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안윤수와 모은 사이에 감춰져 있던, 자백을 대가로 한 거래의 실체가 드러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남편 살해 용의자로 1심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안윤수에게 모은은 "언니 남편 내가 죽였다고 자백할게요"​라며 접근한다. 마녀라고 불리는 모은의 예측 불가한 행보는 그의 정체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킨다. 

특히 모은이 자백을 해주는 대신 윤수에게 내건 조건이, 자신이 못 죽인 사람을 대신 죽여달라는 것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이야기는 순식간에 파국으로 치닫는다. 이어지는 장면 속 윤수의 긴박한 모습들은 과연 그가 이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인 것인지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린다. 

두 사람 사이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혈안이 된 검사 백동훈(박해수)은 살인을 자백한 모은을 압박하면서도, 윤수에 대한 의심의 끈을 놓지 않는다. 윤수의 변호사 장정구(진선규)와 모은의 변호사 진영인(최영준) 역시 각자의 의뢰인을 돕기 위해 진실을 쫓지만, 점차 석연치 않은 두 여자의 행보에 혼란을 느끼기 시작한다. 

"네가 죽어야 우리가 살아"라는 윤수의 절박한 한마디와 "이제 언니가 화답할 차례예요"​라는 모은의 의미심장한 대사는 두 사람의 돌이킬 수 없는 거래의 끝에 어떤 대가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자백의 대가'는 오는 12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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