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사우디 투자포럼에서 한국인 근로자의 구금 사태를 언급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배터리 공장 근로자 단속은 바보같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다"며 "우리는 이걸 해결했으며 이제 한국인 근로자들은 미국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무가 끝나면 그 사람들은 아마도 그들이 항상 가고 싶어 하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외국인 근로자의 미국 근무에 반대하는 마가(MAGA) 지지자들의 반발을 억누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현재 마가(MAGA) 지지자들은 외국인 근로자가 미국인 일자리를 뺏어 간다고 생각해 비자 확대 등에 반대하고 있다.
현재 한·미 양국은 기존 비자 소지자의 허용 범위에 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한 상태이며 미국은 한국인 전문직을 위한 별도 카테고리의 비자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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