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갈등속 중국, 자국 크루즈선 日 하선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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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갈등속 중국, 자국 크루즈선 日 하선 금지

모두서치 2025-11-20 11:33: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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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일본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중국과 일본 간 외교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자국 크루즈선의 일본 내 하선까지 제지하고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9일 일본 지지통신은 오키나와 세관당국을 인용해, 중국발 크루즈선 '아도라 메디테라니아호'(정원 2680명)의 승객에 대해 일본 내 하선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크루즈선은 지난 18일 중국 푸젠성 샤먼을 출항해, 오는 20일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히라라항에 기항할 예정이었다. 수 시간 정박한 후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이었지만, 하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일본 언론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최근 중일 외교 갈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크루즈는 향후 오키나와 나하항, 이시가키항에도 기항할 예정이었으나, 이 또한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수천 명에 달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일본 내 지역경제에 미칠 긍정적 효과 역시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중국이 군사력을 동원해 무력행사를 감행한다면 이를 존립위기사태로 간주할 수 있다"고 밝혔고, 이후 중국은 단순한 외교적 항의를 넘어 실질적인 대응 조치로 일본 여행 및 유학 자제 권고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16일에는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가 공식 발표를 통해 안전 문제를 이유로 일본 여행을 당분간 자제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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