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글로벌 첫 진출작 '친애하는 X'가 입소문을 타면서 전 세계 플랫폼에서 시청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0일 티빙에 따르면 친애하는 X는 지난 6일 공개된 이후 2주 연속 티빙 주말 기준 신규 유료 가입 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도 공개 첫 주 라쿠텐 비키(Viki)에서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인도 지역 기준 주간 시청 톱(Top)3에 올랐다. 미국, 브라질, 멕시코, 영국, 프랑스, 인도 등 108개국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디즈니플러스 일본 일간 순위에서도 톱3에 등극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HBO 맥스에 따르면 친애하는 X가 동남아, 대만, 홍콩 등 아시아태평양 17개국에서 아시아 작품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타이틀 중 하나로 꼽힌다.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스타즈플레이(STARZPLAY)를 통해 CJ ENM 타이틀 중에는 처음 아랍어 자막이 동시 적용된 바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톱5에 오르며 현지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친애하는 X는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파멸 멜로 서스펜스 장르다.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치밀한 서사를 담아냈다.
티빙 관계자는 "티빙의 첫 글로벌 론칭작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이 K-콘텐츠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며 "특히 이번 성과는 국내 OTT의 오리지널 원천콘텐츠(IP)가 성공적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이정표로 친애하는 X가 글로벌 팬층을 넓히며 K-콘텐츠 대명사로 안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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