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비서실 불출석 여파로 도의회 운영위 이틀째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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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비서실 불출석 여파로 도의회 운영위 이틀째 파행

연합뉴스 2025-11-20 10:59: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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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부위원장 "김동연 지사 사과·조혜진 비서실장 사퇴" 요구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지사 비서실장과 보좌진의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여파로 운영위원회가 이틀째 파행했다.

회의 주재하는 양우식 위원장 회의 주재하는 양우식 위원장

20일 오전 10시 10분께 운영위원회가 개의한 직후 더불어민주당 장한별 부위원장과 국민의힘 이용호 부위원장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전날 비서실장과 보좌진이 출석하지 않은 것은 지방의회의 감사권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뿐만 아니라 경기도민을 우롱한 행위"라며 "김동연 지사가 사과하고 조혜진 비서실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어 양우식 위원장은 "비서실장과 보좌진이 출석할 때까지 정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된 경기도 대변인실, 홍보기획관, 경기도중앙협력본부, 의회사무처, 경제부지사 소속 소통협치관, 경기도교육감 소속 홍보기획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 조 비서실장과 보좌진은 입장문을 내 "양우식 의원이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은 엄연한 팩트로 밝혀졌고 검찰 기소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운영위원장을 내려놓고 재판에 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 불출석했다.

이에 양 위원장은 운영위원회 개의와 함께 정회를 선언했고 조 비서실장 등이 끝내 출석하지 않아 자동 산회했다.

앞서 수원지검은 모욕 혐의로 양 위원장을 지난달 28일 불구속 기소했다.

그는 지난 5월 9일 도의회 5층 운영위원장실에서 이태원에서 친구들과 저녁 약속이 있다는 사무처 직원 A씨에게 "남자랑 가? 여자랑 가? 쓰○○이나 스○○ 하는거야? 결혼 안 했으니 스○○은 아닐 테고"라고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단어는 변태적인 성행위를 의미하는 말이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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