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가 FC서울 원정 승리에 도전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천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17승2무12패(승점 58)로 리그 3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울은 12승13무11패(승점 49)로 5위에 머물고 있다.
김천은 군팀 특성상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설 수는 없지만, '구단 역대 최고 성적 도전'이라는 목표를 갖고 잔여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김천의 역대 K리그1 최고 성적은 지난 2024시즌 기록한 승점 63의 3위다.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2위로 올라설 수 있는 김천이다.
현재 2위인 대전하나시티즌은 승점 61이다. 같은 날 진행되는 강원FC전에서 패배하고, 김천이 서울을 꺾는다면 승점이 61로 같아진다.
이 경우, 다득점에서 2점 앞선 김천이 한 계단 올라설 수도 있다.
김천과 서울은 이번 시즌 전적에서 1승1무1패로 팽팽하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김천이 홈에서 6-2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다만 역대 서울 원정 5경기에선 3무2패로 열세를 보였다.
지난 35, 36라운드에서 각각 포항스틸러스, 강원에 0-1 패배를 당해 분위기가 하락세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그럼에도 김천은 서울 원정 부진 탈출과 서울전 2연승, 역대 최고 순위 경신 도전 등을 위해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승리만큼이나 득점도 간절하다.
이동경(울산 HD) 등 9기가 완전히 전역한 뒤 치른 2경기에서 아직 골이 없다.
이번 시즌 주전으로 뛴 자원들이 전역하는 어려운 상황에도 수비력은 합격점을 받았지만, 공격은 아쉬움을 남겼다.
양쪽 날개와 최전방 모두가 가능한 고재현, 김주찬이 눈에 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두 경기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키패스를 생산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고재현은 서울을 상대로 2골 2도움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
친정팀을 상대하는 골키퍼 백종점의 활약도 중요하다.
백종점은 지난 포항전에서 김천 데뷔전을 치르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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