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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그룹 소속 13개 상장사 중 12개사가 통합 A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특히 현대백화점(069960)은 유통업계 최초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았고, 환경·사회 항목에서도 A+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종합 헬스케어 기업 현대바이오랜드(052260)가 올해 처음 A+ 등급을 받은 것도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은 온실가스 감축, 비닐 재활용 체계 구축, 고객 참여형 리사이클 캠페인 등 업태 특성에 맞춘 친환경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현대바이오랜드는 통합 A+ 등급을 받은 전체 800여 개 평가 기업 중 상위 2.4%(19곳)에 포함됐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13개 상장사 전원이 A등급을 받아, 최근 평가 기준이 강화된 상황에서도 일관된 투명 경영 성과를 드러냈다. 그룹은 중장기 배당정책 수립, 자사주 소각,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목표 공시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ESG 평가에서도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057050)은 상장사 2조원 이상 부문 1·2위를 기록했으며, 현대그린푸드(453340)도 5000억~2조원 미만 부문에서 상·하반기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한섬(020000), 현대리바트(079430),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 등이 ‘ESG 베스트 기업 100’에 올랐다.
그룹은 환경 분야에선 ‘리그린(Re:Green)’, 사회 분야에선 ‘위드림(We:Dream)’ 등 ESG 브랜드를 운영하며 온실가스 감축, 자원순환 구조 구축, 취약계층 지원 등 지속가능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ESG는 그룹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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