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6천770억원의 '2026년도 사업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137억원(2.07%)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 기준 정책사업에는 ▲ 사회복지 2천909억원 ▲ 도시기반시설 관리 및 환경 913억원 ▲ 일반공공행정 482억원 ▲ 교육·문화 및 관광 299억원 ▲ 보건 180억원 ▲ 예비비 55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 가운데 사회복지 분야를 부문별로 보면 ▲ 노인 865억원(기초연금, 경로당 지원 등) ▲ 보육 825억원(부모급여, 영유아보육료, 아동수당 등) ▲ 기초생활보장 733억원(생계·주거급여 등) ▲ 취약계층지원 308억원(장애인 활동지원급여, 종합사회복지관 운영 등) ▲ 청소년 93억원(청소년센터·청소년문화의집 운영 등) 등이다.
도시기반시설 관리 및 환경 분야에서는 폐기물 부문에 496억원을, 상하수도·수질 부문에 123억원, 제설취약지역 도로열선시스템 설치 등 도로 부문에 141억원을 투입한다.
교육·문화관광 분야의 경우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육 부문에 111억원을, 유아·초중등 교육 부문에 98억원, 문화예술 부문에 68억원을 반영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확충·운영을 위한 예산을 적극 편성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 보호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주안점을 두고 예산안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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