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시장 흔드는 중국발 AI···‘딥시크’ 이어 나타난 ‘키미 K2 씽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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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시장 흔드는 중국발 AI···‘딥시크’ 이어 나타난 ‘키미 K2 씽킹’

투데이코리아 2025-11-20 09: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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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미 홈페이지. 사진=키미 홈페이지 갈무리
▲ 키미 홈페이지. 사진=키미 홈페이지 갈무리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투자한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문샷AI가 공개한 신형 모델이 글로벌 AI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딥시크(DeepSeek)’에 이어 또 하나의 강력한 중국발 AI가 등장하면서 업계의 긴장감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문샷AI의 오픈소스 LLM(대형언어모델) ‘키미 K2 씽킹(Kimi K2 Thinking)’은 주요 벤치마크에서 오픈AI의 ‘GPT-5’, 앤트로픽의 ‘클로드 소네트 4.5(Claude Sonnet 4.5)’ 등 미국 빅테크 모델을 상회하는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6일 문샷AI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키미 K2 씽킹은 올해 7월 선보인 ‘키미 K2’의 개선 버전으로, 여러 항목에서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공개된 성능 지표에 따르면 키미 K2 씽킹은 추론·창의적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HLE’ 테스트에서 44.9점을 받았다. 같은 항목에서 챗GPT 5.0은 41.7점, 클로드 소네트 4.5는 32.0점, 딥시크 V3.2는 20.3점을 기록해 키미 K2 씽킹이 가장 높은 점수로 집계됐다.

웹 검색 능력을 측정하는 ‘브라우즈콤프’에서도 키미 K2 씽킹은 60.2점을 받으며 챗GPT 5.0(54.9점), 클로드 소네트 4.5(24.1점), 딥시크 V3.2(40.1점)를 모두 앞섰다.

반면, 코딩 능력을 평가하는 ‘SWE’ 항목에서는 챗GPT 5.0과 클로드 소네트 4.5를 넘어서는 데 실패했다.

이외에도 키미 K2 씽킹의 훈련비용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문샷AI는 구체적인 비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CNBC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문샷의 AI 모델 학습 비용이 460만 달러(약 67억원) 수준의 비용이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모델 훈련에 수십억 달러가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되는 오픈AI와 비교하면 큰 격차다. 또한 ‘가성비 AI’로 꼽히는 딥시크의 모델 훈련비용인 560만달러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중국의 AI가 단순한 추격자를 넘어 미국과의 경쟁에서 선두를 다툴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중국이 AI 레이스에서 승리할 것(China is going to win the AI race)”이라며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은 (기술 발전에 대해) 냉소주의에 빠져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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