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2026년 예산안으로 2025년보다 2072억원 늘어난 2조3599억원을 편성해 20일 파주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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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반회계를 기준으로 한 파주시의 세입예산은 자체세입(지방세, 세외수입) 5117억원(26.1%), 지방교부세 3150억원(16.1%), 조정교부금 1600억원(8.1%), 국·도비보조금 8292억원(422%), 보전수입 1467억원(7.5%)으로 국·도비보조금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다.
세출예산은 사회복지가 9696억원(49.4%)으로 가장 비중이 크고 교통 및 물류 1708억원(8.7%), 환경 1359억원(6.9%), 일반공공행정 1244억원(6.3%) 순으로 많았다.
내년도 파주시 세출예산의 핵심은 단연 민생에 있다.
시의 내년 예산편성 방향은 내수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소비 진작과 시민들에게 기본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성장을 거듭하는 파주시의 여건을 반영, 각종 기반시설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경제 선순환 시스템 구축과 파주시민 모두가 행복한 기본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 분야에 4328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시는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원과 기본에너지, 기본주택,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공공 돌봄 확대 등의 지원을 확대해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파주시 기본소득 성격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은 교부세 등 이전재원의 추가 확보와 대규모 사업의 단계별 예산편성, 기금 운용 효율화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미래 성장과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을 위한 도시기반 조성과 생활밀착형 대중교통시스템 구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산업, 교통, 교육, 안전, 농업 분야에 1324억원을 투입한다.
문화와 역사, 자연이 공존하는 관광자원 조성과 시민의 다양한 문화생활 욕구 충족 및 체육활동 공간 확충 등을 위해 728억원을 반영했다.
김경일 시장은 “지금 우리 파주시에 필요한 것은 경기회복과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일”이라며 “시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챙기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파주시에 필요한 각종 기반시설을 구축하는데 중점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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