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이하 ‘사콜 세븐’)가 20일 ‘오빠가 돌아왔다’ 특집으로 꾸며지며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이지훈, 이기찬, 박광현, 현진영 등 90년대를 풍미한 레전드들이 스페셜 게스트로 총출동해 뜨거운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는 ‘眞’ 김용빈과 발라드 장인 이기찬의 불꽃 튀는 맞대결이 성사된다. 두 사람은 대결 전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드러낸다. 김용빈은 “여긴 저희 구역입니다. 그냥 집으로 돌아가세요”라며 선배를 향한 패기 넘치는 한마디를 던지지만, 정작 목소리는 작아져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이기찬은 “제발 집에 가고 싶다. 어떻게 노래해야 할지 걱정된다”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시작과 동시에 분위기는 반전된다. 두 사람 모두 역대급 무대를 펼치며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인다. 김용빈은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선곡해 TOP7 멤버들로부터 “지금까지 무대 중 최고”라는 극찬을 받는다. 이기찬 역시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날 뻔했다. 이런 무대에 점수 의미 있겠냐”며 감탄을 아끼지 않는다.
이기찬은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로 특유의 ‘공기 반 소리 반’ 감성을 완벽히 재현해 ‘발라드 귀공자’의 품격을 입증한다. 박빙의 무대 끝에 과연 노래방 마스터의 선택은 누구였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그런 가운데, 김용빈이 “요즘 많이 쓸쓸하다”고 조심스레 심경을 털어놓으며 현장의 분위기를 순간 멈추게 한다. 그가 전한 쓸쓸함의 이유는 무엇일까.
레전드들의 귀환과 감성 대결이 펼쳐질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오빠가 돌아왔다 특집’은 오늘(20일) 밤 10시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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