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신흥동 북항터널 내 도로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55분께 북항터널 내 도로에서 “트럭 등 4대가 추돌했다”는 119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과 구급대원은 7.5t 화물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승합차 등 4대가 부딪힌 것을 확인하고,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일부 도로를 통제한 뒤 교통 정리 및 현장 수습에 나섰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A씨와 60대 남성 B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속도를 줄이지 못한 7.5t 화물차 운전자가 전방에 서행 중이던 SUV를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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