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전자통신 장비 회사 노키아가 19일(현지시간) 헬싱키에서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새로운 사업 추진 전략, 장기적인 수익 증대 계획과 국방통신 장비사업의 출범 계획 등을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노키아는 일단 2028년까지 연간 전년 대비 영업이익 확대 목표를 27억 유로( 31억달러. 3조 5,588억 4,900만 원 )에서 32억 유로 (5조 4,230억 800만 원 )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2024년 4분기에서 2025년 3분기까지의 연간 20억 유로의 규모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목표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노키아는 우선 AI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에 전략적 목표를 집중하고 사업을 AI기반 네트워크와 6G사업의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 하기 위해, 노키아는 2026년 1월1일 회사를 네트워크 인프라와 모바일 인프라의 2개의 주력 사업 부문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국방 사업체인 노키아 디펜스를 창설해 출범시킨다. 이는 국방산업에 초점을 둔 새로운 연결망 솔루션을 통해 이 부문의 상업화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인큐베이트 사업체라고 노키아는 발표했다.
노키아는 앞으로 국방 산업과 모바일 기술의 양대 부문에서 수요가 증대할 것으로 보고 이에 집중할 계획이다.
노키아의 신임 CEO 저스틴 호타드는 이에 대해 "노키아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세계를 바꿔놓았다. 앞으로는 인공지능의 연결 사업으로 다시 세계를 바꿔놓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핀란드 매체들은 이 발표가 나온 날 노키아의 주가는 오후 늦게 7% 하락한 5.25 유로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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