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과학 독일전함 텔피츠(티르피츠) -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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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과학 독일전함 텔피츠(티르피츠) - 완

시보드 2025-11-20 01:54:02 신고

내용:


2만원짜리 가지고 온갖 에칭들 동원해서

8월중순에 시작해서 11월 초반에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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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사진은 클릭하면 고화질로 확대되니 클릭후 보는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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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함재기 데칼 T로 시작하는건 틸핏이고 다른게 비스더라 혼동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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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선특) 짜잘한거에 목숨걸어도 사진찍으면 안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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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으로 내가 디시인사이드 프라모델 갤러리(현 모형갤러리)를 처음 유입되었을때
당시 갤에서는 아카데미 350 비스마르크, 텔피츠에 관한 논쟁이 있었음.


350 스케일 입문 추천 킷에
아카 비스를 퇴출시키는게 맞냐는 논쟁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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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나이가 있으신 40~60대 모붕이들은
가격도 저렴하고 덩치도 커서 완주하면 만족감 짱인데 아카비스,티르피츠를 어째서 추천라인에 뺄 수 있는가? 하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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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잇대가 당시 10~20대인 모붕이들의 경우
원본킷인 타미야의 데드카피인데다 조립성도 좋지 않은 것을 굳이 고생하며 만들이유가 있는가?  싸다고해서 입문 추천킷은 아닌거 같다. 라는 주장.




마치 저와 제 세대가 로보트 태권브이를 단순 마징가의 파쿠리 로봇 정도로 보는 것과 같은 세대차이라 생각이 들더라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비록 무법천지 디시였지만
프라갤(모형갤)은 비교적 큰 쌍욕없이
나름 스윗하고 점잖은(?) 모붕이들만 모여서 그런지 평화로운 분위기였노ㅋㅋ;

여튼 나는 프라를 입문했던 20대 뉴비여서 흥미롭게 이 작은 토론을 지켜보았음.

마침 350 아카비스를 만들때였고


저 논쟁에서 10대, 20대 모델러 분들의 주장도 납득이 가면서 "한국이 과거에 비해 소득이 많이 증가해서 비싸서 구매할 엄두도 못냈던 타미아 킷 정도는 살 수 있는 시대가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심지어 이때는 해외 직구도 아직 보편화되지 않던 미친 시절이었음에도!)





그 시기에는 뉴비여서 의견을 내지 않았지만, 지금 티르피츠를 작업하면서 떠오른 생각을 잠시 적어봅니다.

비록 아카 비스/틸핏은 초창기의 아카데미과학이 타미야 금형을 데드카피하였기에

다소 떳떳하지 못하고 기피되는 킷일 지도 모름.

그러나 지금의 아카데미과학을 세운 살아있는 공신 중 하나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는거야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했던 것 처럼
에디슨도 테슬라를 비롯한 수많은 발명가들의 발명품을,
2차대전에서 패망한 일본도 미국을,
트럼페터도 아카데미 저리가라 할 정도로 일본 프라 회사들의 설계를 미니하비모델 상표 시절에 카피하고 긴빠이 쳤었음.

아니, 사실 멀리 갈 것없이, 우리는 운동을 할 때, 악기를 연주할 때 그리고 그림을 그릴 때 유튜브나 학원, 도장, 헬스장에서 누군가를 보고 따라하며 배우지 않았던가?

이런 과정이 없었다면,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 다.

그래서 저럴 때가 있었지 회자 될 지언정, 굳이 홍위병마냥 퇴출이다 뭐다 찍어 누르기 보단, 그냥 갈길 가게 두는게 맞는거 같다.





비록 데드카피 킷이지만 어린 시절 제가 느꼈던 동심은 분명 진짜였음.

지금의 아카데미와 저의 동심을 부정하고 싶지 않음.

맘에 안들면 안사면 되쥬.
저는 아카 인디에나폴리스를 추천드립니다.
정말 잘나왔어요.

근데 씨1발 4년 넘게 인폴사세용 지랄해도 갤에서
. . 도 안. . . . 라 ㅡㅡ

인.폴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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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어린 시절에 꼭 만들어 보고 싶었던 제품이었고 충동적으로 도전한 물건이라 착오가 있었지만 후회없이 완주해서 다행이라 생각중.



티르피츠 작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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