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6언더파, 최승빈 5언더파..'코리안 영건' 사우디서 펄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성현 6언더파, 최승빈 5언더파..'코리안 영건' 사우디서 펄펄

이데일리 2025-11-19 23:31:16 신고

3줄요약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남자 골프의 ‘영건’들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첫날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경쟁력을 증명했다.

김성현(오른쪽)이 1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1라운드 경기 도중 캐디로부터 공을 건네받고 있다. (사진=Asian Tour)


김성현은 1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치며 루이스 우스트히즌(남아공),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 강자들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27세로 내년 PGA 투어 재입성을 앞두고 있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우승한 최승빈도 첫날 버디 7개를 뽑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경기 초반 보기 2개를 적어내며 주춤했던 최승빈은 6번홀(파3)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낸 뒤 후반 12번홀부터 15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총 7개의 버디를 잡아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티럴 해튼(잉글랜드), 다이치 고(홍콩)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최승빈은 2001년생이다.

아시안투어를 주무대로 활동하는 왕정훈(30)과 KPGA 투어 통산 4승의 이수민(32)도 첫날 나란히 60대 타수를 적어냈다. 왕정훈은 4언더파 67타, 이수민은 3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컷 통과 안정권에 이름을 올렸다. 문도엽(34)은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골라내 2언더파 69타의 깔끔한 스코어카드를 제출했다.

대회 참가차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하면서 수하물로 부친 골프백이 오지 않아 전날까지 연습하지 못했던 김비오는 경기 초반 3연속 보기로 주춤했으나 후반 버디로 만회하며 이븐파 71타를 쳤고, 장유빈은 2오버파 73타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무겁게 발걸음을 뗐다.

이번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아 열리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의 시즌 최종전이다. LIV 골프에서 활동하는 호아킨 니만(칠레), 캐머런 스미스(호주), 더스틴 존슨,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비롯해 아시아, 일본, 남아프리카 등 각 투어에서 활동하는 상위권 선수가 대거 출전했다. 아시안투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대회로, 참가 선수 중 메이저 우승자는 7명이고 LIV 골프 우승자 18명, 아시안투어 우승자도 46명이나 된다.

한국은 최승빈과 문도엽이 KPGA 상위 자격으로, 왕정훈과 이수민, 김비오는 아시안투어를 통해, 김성현은 세계랭킹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7명 중 5명이 상위 50위 이내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승빈은 “아시안투어에 처음 참가해 분위기도 낯설고 코스도 익숙하지 않아 경기 초반에는 흐름이 안 좋아 실수가 나왔다”며 “경기를 거듭할수록 샷도 좋아지고 퍼트 감도 살아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내일은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1라운드에서는 케일럽 수랏(미국)과 애드리안 메롱크(폴란드)가 9언더파 62타를 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LIV 골프에서 뛰는 토마스 피터스(벨기에)가 1타 차 3위(8언더파 63타)로 추격했다.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와 이태훈(캐나다)도 각각 3언더파와 2언더파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디펜딩 챔피언 니만은 버디 1개와 더블 보기 1개만을 적어내는 고전 끝에 1오버파 72타를 쳐 90위권 아래로 밀리며 타이틀 방어에 빨간불이 켜졌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