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론스타 승소'에 "범부처가 막아내…애국자들 포상해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규연, '론스타 승소'에 "범부처가 막아내…애국자들 포상해야"

연합뉴스 2025-11-19 22:30:08 신고

3줄요약

한동훈 '숟가락 얹지 말라' 비판에 "계엄·내란 혼란 속 상황 추슬러"

'UAE와 방산협력' 분야 자주포·수중함 등 거론…"조만간 가시적 성과"

이규연 홍보수석, 동남아 불법 구인광고 삭제 브리핑 이규연 홍보수석, 동남아 불법 구인광고 삭제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동남아 불법 구인 광고 긴급 삭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17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19일 정부가 론스타와의 외환은행 매각 관련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판정 취소 신청 사건에서 승소한 것에 대해 "범부처적으로 공무원들이 모여 막아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이번 승소가 자신의 공이라 주장한다'는 취지의 질문에 "그렇게 주장하실 수도 있는데, 최근 우리 정부 들어서도 계속 관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무부와 외교부, 금융위 공무원 및 민간 로펌 분들을 치하해야 한다"며 사견을 전제로 "(그들이) 애국자라고 생각하고 여러 방법으로 포상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한 전 장관이 2023년 9월 반대를 무릅쓰고 취소 신청을 추진한 것은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특정인의 공로라고 볼 수는 없다는 취지의 반박으로 해석된다.

한 전 장관은 승소 사실이 알려진 전날 "민주당 정권은 뒤늦게 숟가락 얹으려 하지 말라"고 했고, 이날도 "소송 최종 변론은 민주당 정권 출범 전인 2025년 1월로, 새 정부가 한 것은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수석은 "소송이 진행된 지 1년여밖에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엄, 내란, (대통령) 탄핵 심판이 벌어지는 등 혼란기였다"며 "지난 6월 저희가 집권하고 나서도 (소송 관련) 방향을 못 잡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놀랍게도 정부가 들어서고 법무부를 중심으로 (상황을) 추스른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과 계엄, 탄핵 속에서도 법무부와 외교부, 금융위원회 공무원과 민간 로펌이 일관되게 힘을 합쳤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 수석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사의 표명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선 "(항소 포기에) 대통령실이 관여한 바는 전혀 없다"며 "법무부가 처리할 문제로, 대통령실이 입장을 내는 건 적절치 못하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방위산업 분야 협력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기로 한 데 대해선 "조만간 방산 분야 계약들이 계속 가시화돼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늘 들은 얘기에 따르면 자주포, 유도미사일, 수중함 분야 등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 (논의가) 들어갔고, 조만간 국민이 기대하는 가시적 성과들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ses@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