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가 파죽의 8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연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19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18)으로 완파했다.
개막전 패배 후 모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도로공사(승점 22)는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2018~2019시즌 이후 7시즌 만의 8연승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22년 세운 구단 최다 12연승도 가시권에 두고 있다.
에이스 모마는 이날도 17점을 폭발했다. 강소휘와 타나차도 각각 16점, 14점씩을 보탰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이날도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했다.
6연패에 빠진 IBK기업은행(1승 7패·승점 5)은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외국인 에이스 빅토리아가 15점을 터트렸으나,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아쉬웠다.
모마는 1세트에만 9득점을 폭발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한국도로공사(4개)보다 두 배 이상 많은 9개의 범실을 범하며 크게 흔들렸다.
초반 팽팽하던 흐름은 강소휘의 오픈, 모마의 블로킹, 그리고 IBK기업은행 박은서의 공격 범실과 함께 벌어졌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와 황민경의 활약으로 세트 막판 20-20 균형을 맞췄으나, 한국도로공사는 역전을 막고 25-22로 승리했다.
2세트엔 타나차의 활약이 빛났다.
14-13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한국도로공사는 상대 터치네트 범실부터 시작해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빠르게 점수를 쌓은 한국도로공사는 타나차의 퀵오픈으로 세트포인트를 잡은 뒤 타나차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마감했다.
완승까지 한 세트만을 남겨둔 한국도로공사는 세트 중반 14-7 더블 스코어를 벌린 뒤 이후 격차를 끝까지 유지하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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