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천일고속, 한성기업, 동양고속, 조이시티, 알트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천일고속, 한성기업, 동양고속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천일고속은 전 거래일 대비 29.99%(1만 1350원) 상승한 4만9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천일고속에 대한 별 다른 공시는 올라온 바 없다.
천일고속은 지난 1949년 설립돼 1977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여객운송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전국을 영업장으로 삼아 고속버스 운송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프리미엄버스, 우등고속, 일반고속 등 다양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한 자가 소유건물 임대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8개 고속버스 회사 중 하나로서 125개 노선을 운행하고 지정된 노선에 따라 운행횟수를 공동으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성기업은 전 거래일 대비 30.00%(1470원) 상승한 63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이 일본 수산물 수입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국내 수산물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하며 한국 기업들이 반사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진 것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성기업은 한성게맛살, 크래미, 이게조아와 냉동식품 프리미엄해물경단, 육가공 캠프렌즈, 고미트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해외부문에서는 선박 어획 수산물의 수입, 판매, 중개무역과 수산물 유통 및 가공품 수출 사업을 영위한다.
교도통신은 이날 "중국이 일본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지한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양국 간 대만 유사시 대응을 둘러싼 갈등과 관련이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대만 유사시 일본 자위대가 대만을 침공한 중국군에 대응해 미군과 함께 무력행사에 나서는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중국은 이에 항의하며 철회를 요구했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입장을 철회하지 않았다. 중국은 일본 여행·유학 자제 권고, 일본 영화 상영 연기 등 다양한 압박을 이어왔고, 이번 수산물 수입 중단은 추가 제재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동양고속은 전 거래일 대비 29.99%(2150원) 상승한 93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동양고속에 대한 별 다른 공시는 올라온 바 없다.
동양고속은 지난 1968년 설립돼 2005년 운수·건설사업 부문을 분할하며 (주)동양고속운수로 출범하였다.
고속버스 여객운송을 중심 사업으로 운영하며 마산, 아산, 평택 고속버스 터미널과 정비공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전국 고속버스 회사 중 20.3% 점유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전산배차 시스템과 전사업소 배차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원가를 절감하고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도입해 고부가가치 운송수단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조이시티, 알트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조이시티는 전 거래일 대비 29.84%(462원) 상승한 20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이시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서비스를 시작한 영향으로 주가 상승요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151개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하며, 평행 세계를 배경으로 원작의 세계관을 계승한 전략 중심 실시간 플레이를 제공해 이용자층 확대가 가능하다.
또한 박준승 조이시티 전략사업본부장은 “원작의 긴장감과 전략 게임의 깊이를 결합해 기존 바이오하자드 팬과 신규 이용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험을 만들고자 했다”며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알트는 전 거래일 대비 29.91%(975원) 상승한 4235원에 장을 마감했다.
알트가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를 자체 제작·공급하며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점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MIVE를 중심으로 키즈폰과 시니어폰 사업을 영위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TV 기반 IPTV 셋톱박스를 국내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국산 거대언어모델(LLM)을 적용한 차세대 AI 셋톱박스 공급사로 선정돼 신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국책과제를 통해 확보한 로봇 HRI(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을 바탕으로 케어로봇 제품 개발에도 나서며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알트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모바일 사업부문에서는 시니어 및 키즈용 스마트폰을, 미디어 사업부문에서는 IPTV용 셋톱박스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AI&SVC 사업부문은 AI와 로봇 등 신규 산업 진출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한 OEM·ODM 방식을 활용해 생산설비, 생산인력, 공장 구축 등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개발·기획·디자인·마케팅 등 고부가가치 영역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인버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KODEX 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TIGER 200선물인버스2X, CJ씨푸드, 삼성전자,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KODEX 200, 디아이씨, 쌍방울,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TIGER 반도체TOP10, 한국전력, 에이플러스에셋, 삼성 인버스 2X 코스피200 선물 ETN, 미래에셋 인버스 2X 코스피200 선물 ETN, 에어부산, 파미셀, KODEX 코스닥150,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TIGER 화장품, 서울식품,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삼영, 한성기업, 두산에너빌리티다.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에이비프로바이오, 오가닉티코스메틱, 알트, 재영솔루텍, 노랑풍선, 삼익제약, 한라캐스트, 유투바이오, 퓨처코어, 그린광학, 휴림로봇, 대한광통신, 헝셩그룹, 메드팩토, 참좋은여행, 삼륭물산, 온코닉테라퓨틱스, 에스피지, 원익홀딩스, 휴림에이텍, 조이시티, 파로스아이바이오, 세림B&G, 더핑크퐁컴퍼니, 이뮨온시아, 한국비엔씨, 캔버스엔, 윙입푸드, 우리기술, 글로벌텍스프리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4.11포인트(0.61%) 내린 3,929.51로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13.02포인트(0.33%) 상승한 3,966.64로 출발한 직후 가파른 하락세를 그리기 시작해 오전 9시 38분께엔 2.5% 내린 3,854.95까지 밀렸다.
그러나 전날 3.32% 급락에 이어 이날까지 투매가 이어진 데 대한 반발매수세 유입이 거세지면서 한때 3,966.54까지 올라 상승 전환하는 등 종일 등락을 거듭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38포인트(0.84%) 내린 871.32에 마감했다.
지수는 2.79포인트(0.32%) 오른 881.49로 개장했다가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하락 전환해 한때 2.78% 내린 854.23까지 밀린 뒤 낙폭을 좁히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0.3원 오른 1,465.6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4.3원 내린 1,461.0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세로 전환해 오후 1시37분께 1,468.0원까지 올랐다. 오후 2시30분께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장 마감 직전 다시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1조5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점이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오는 20일 발표되는 미국 9월 고용보고서와 엔비디아 3분기 실적 등에 시장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12∼18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2천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 셧다운 기간에도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6% 내린 99.524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45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4.87원보다 1.42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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