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 뚜껑 들고 정부 건물 침입한 남성…머스탱 훔치고 잡힌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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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 뚜껑 들고 정부 건물 침입한 남성…머스탱 훔치고 잡힌 사연

더드라이브 2025-11-19 19:31: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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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유 포드 머스탱 마하-E 차량을 훔쳤다가 차량에 내장된 GPS 추적 장치 덕분에 순식간에 검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델라웨어주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29세의 이사야 워시(Isiah Worthy)로 확인됐으며, 그는 주정부 사무실에 침입한 뒤 머스탱 마하-E 차량을 절도한 혐의로 체포됐다. 사건은 영화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우스꽝스러운 범행 시나리오로 주목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도버(Dover)에 위치한 사우스 바 로드(South Bar Road) 600번지에서 오후 3시 50분경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주정부 건물에서 울린 침입 경보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서는 철제 하수도 맨홀 뚜껑으로 문을 부순 흔적이 발견됐다. 범인은 사무실 내부에서 기물을 파손하고 현금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과정에서 경찰은 동일한 용의자가 같은 부지 내 위치한 관리예산처 차량관리국에도 침입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는 또 한 번 하수구 뚜껑으로 문을 부순 뒤 침입, 차량 키를 훔쳐 포드 머스탱 마하-E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그의 탈출 시도는 순조롭지 않았다. 현장을 빠져나가던 중 그는 두 대의 주차 차량을 들이받았고, 훔친 현금이 든 은행 가방을 주차장에 떨어뜨린 채 달아났다.

경찰은 사건 직후 차량의 GPS 추적 시스템을 통해 마하-E의 위치를 확인했고, 차량은 도로에 버려진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은 곧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일치하는 남성을 인근 도로에서 발견해 체포했다. 체포 당시 그가 소지한 현금 일부는 사무실에서 훔친 돈으로 확인됐다.

워시는 현재 제3급 주거침입 2건, 차량 절도, 침입 도구 소지, 중범죄 중 변장 착용, 1,500달러(약 218만 원) 이하 금액 절도, 그리고 기물 파손 3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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