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 대통령, 김건희 특검 수사기간 30일 연장 승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 앞 현판.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종료 예정이던 특검의 수사 기한은 다음달 28일까지 30일 추가 연장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검토해 승인했다”며 “앞으로도 특검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인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은 앞서 김건희특검법 제9조 제4항에 따라 3차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특검은 전날 브리핑에서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고, 김건희 씨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출석이 다음 주 예정된 날짜에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장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연장 결정으로 특검은 남은 수사 과제를 마무리하기 위한 추가 기간을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