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대한조선은 17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약 1274억원 규모의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1척을 추가로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9월 체결된 동일 선종 건조계약의 옵션 물량이다.
대한조선은 올해 10월 이미 연간 수주 목표를 넘어섰으며, 이번 계약을 포함한 누적 수주액은 약 1조4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20% 증가한 수준이다. 현재 수주잔량은 약 3년치 물량에 해당한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연간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한 데 더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는 계기가 됐다”며 “통상 선박 발주가 활발한 4분기에도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연말까지 추가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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