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고위 부위원장 "고령층 고립 위험 심각…위험군 조기 발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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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위 부위원장 "고령층 고립 위험 심각…위험군 조기 발견 필요"

모두서치 2025-11-19 18:54: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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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고령층은 심리적 고립과 사회적 고립 위험이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주형환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서울마음편의점'을 방문해 "고령층의 고립 위험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국민 10명 중 4명이 외로움을 느끼고 고령층의 외로움 비율은 전체 평균보다 높은 43.4%"라고 설명했다.

주 부위원장은 "고령층은 한 달 평균 외출이 3회 이하인 비율이 8.1%로 전체 평균 2.7%보다 3배 높게 나타나는 등 심리적 고립과 사회적 고립 위험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지난 9월 사회적 고립 대응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노인 1인 가구 등 고립 취약계층을 위한 일상 회복 지원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 정신건강 지원 정책 등을 발굴·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년기에는 은퇴·소득 감소, 신체·정신 건강 악화 등 고립을 심화하는 위험 상황이 복합적으로 발생한다"며 "서울마음편의점처럼 일상에서 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진단과 상담을 연계하는 모델이 중요하다"고 했다.

'서울마음편의점'은 지난달 발표한 '외로움 없는 서울' 종합대책의 핵심 사업으로 동대문점, 강북점, 도봉점, 관악점 등 총 4곳이 운영 중이다. 동대문점은 고립 경험이 있는 치유 활동가와 대화하고 요리, 운동, 영화 감상 등 주민 참여형 특화 프로그램으로 지역 기반의 고립 예방이 우수한 곳이다.

주 부위원장은 고립 경험 활동가 및 서울마음편의점 상담사,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과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고립 예방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 관계자는 "동대문구 자체 조사 결과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중 51.2%가 가족과 한 달에 한 번도 교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면서 "이웃 등 주변인과의 교류가 중요하므로 지역 중심의 생활밀착형 관계망 구축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고위는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 사회재적응 역량강화 지원 등 고립을 예방하고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는 정책 방향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6~2030) 수립 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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