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19일 닷새 전 해상 나포했던 승무원 21명이 탄 마셜 제도 선기의 유조선을 풀어줬다고 선박 관리업체가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선박 탈라라 호가 풀려난 것이나 이란 당국은 아직 이에 관한 언급이 없다. 이란은 지난 1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배를 끌고간 이후 아무런 설명도 내놓지 않았다.
선박 관리 담당의 키프로스 본부 컬럼비아 선박관리사는 승무원들이 "안전하고 좋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에게 알렸으며 배는 이제 아무 염려 없이 정상 항행을 재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란 당국은 "우리 선박, 승무원 그리고 선박 관리사와 소유주에 대해서 어떤 의혹도 제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앞서 아랍에미리트연합의 페르시아만 아즈만 항구를 출발해 싱가포르를 향해 가던 탈라라호를 이란 군 함정이 탈라라호를 끌고 갔다.
페르시아만의 이란 앞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 수송선 20%가 지나간다.
이란은 이전부터 종종 이 해협을 지나가는 유조선 등을 나포했다. 지난 6월 이스라엘과 미국으로부터 열이틀 동안 심한 폭격과 공습을 당한 후 이란의 해상 선박 포획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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