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팀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2개 국가에서 48개 국가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42개국이 출전을 확정했다. 나머지 6개 팀은 내년이 진행되는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PO)와 대륙 간 PO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19일(한국 시간)부로 11월 A매치가 막을 내렸다.
이 기간 유럽, 북중미 지역 예선도 마무리됐다.
유럽 예선에선 오스트리아 벨기에, 스코틀랜드, 스페인, 스위스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각 조 1위를 확정하며 북중미행에 성공했다.
북중미 지역에서는 퀴라소, 아이티, 파나마가 조 1위로 내년 월드컵에 출전하게 됐다.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하는 캐나다, 멕시코, 미국을 제외한 45개의 티켓을 놓고 각 대륙 팀들이 경쟁을 펼쳤다.
39개국이 웃은 가운데, 남은 6장의 주인공은 내년 3월 진행되는 PO로 결정된다.
유럽 예선 조 2위를 차지한 12개국에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성적 상위 4개국을 합친 16개국이 펼치는 유럽 PO에서 4장이 결정된다.
4개국씩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격돌, 각 조 1위가 내년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다.
슬로바키아, 코소보, 덴마크,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아일랜드, 폴란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이탈리아, 웨일스, 알바니아, 체코가 각 조 2위를 기록했으며, 루마니아 스웨덴, 북마케도니아, 북아일랜드가 UNL 성적 상위 4개국으로 북중미행에 도전한다.
나머지 2장은 유럽을 제외한 5개 대륙 6개국이 치르는 대륙 간 PO에서 결정된다.
이라크(아시아), 볼리비아(남미), 콩고민주공화국(아프리카), 뉴칼레도니아(오세아니아), 자메이카, 수리남(이상 북중미) 등이 경쟁을 앞두고 있다.
6개국 중 FIFA 랭킹 상위 2개국이 시드를 받아 바로 2라운드로 직행하고 ,나머지 4개국이 1라운드를 벌여 승리한 두 팀이 2라운드에 진출해 시드국과 경기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1, 2라운드 모두 단판으로 치르며, 현재 이라크와 콩고민주공화국에 시드가 부여될 거로 보인다.
이번 대회 조 추첨식은 내달 6일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데 이어, 처음으로 포트2에서 조 추첨을 가질 전망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42개국
▲공동 개최 = 캐나다, 멕시코, 미국
▲아시아 = 한국, 호주, 이란, 일본, 요르단,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유럽 = 오스트리아, 벨기에,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코틀랜드, 스페인, 스위스
▲남미 =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파라과이, 우루과이
▲아프리카 = 알제리, 카보베르데, 코트디부아르, 이집트, 가나, 모로코, 세네갈,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니지
▲북중미= 퀴라소, 아이티, 파나마
▲오세아니아 =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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