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가 연말을 맞아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핀란드의 산타 마을을 모티브로 한 ‘산타 빌리지’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환상적인 겨울 분위기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는 숙박을 넘어선 테마형 경험 제공이라는 최근 리조트 산업의 흐름을 반영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산타 빌리지는 랜딩관과 신화관을 잇는 야외 테라스에 조성됐다.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반짝이는 조명 아래 크고 작은 트리들이 설치되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빨간색 삼각형 모양의 ‘산타 오피스’는 산타클로스의 비밀 작업실처럼 꾸며져 따뜻한 연말 감성을 더했다.
또한, 산타 빌리지의 중심에는 ‘산타의 우체국’이 마련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소원을 적어 마법의 우체통에 넣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 외에도 메리어트관 로비의 ‘산타 토이 샵’, 랜딩관 로비의 ‘엘프 포토존’, 신화관 로비의 눈 덮인 숲속 미니 빌리지 등 다양한 테마 공간과 포토존이 준비됐다.
한편, 이번 산타 빌리지 개장은 국내 복합리조트들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방문객 유치를 위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특히 연말연시 가족 단위 여행객과 MZ세대에게 '인증샷' 명소를 제공하며 체류 경험을 확장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한 홍보 효과도 기대하는 전략이다. 이러한 테마형 공간 조성은 경쟁이 심화되는 관광 시장에서 리조트의 매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이번 산타 빌리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연말 경험을 선사하고, 복합리조트로서의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공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향후 국내 리조트 산업이 단순 숙박을 넘어선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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