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위원장 리스크'에 내부 반발 잇따라…"안창호 떠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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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위원장 리스크'에 내부 반발 잇따라…"안창호 떠나야"

모두서치 2025-11-19 18:32: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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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내부 직원들이 연달아 안창호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글을 내부 게시판에 올리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9일 인권위 전 조사총괄과장 A씨는 내부 게시판에 실명으로 글을 올렸다. 안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네 번째 실명 글이다.

A씨는 "제가 바라는 모습의 인권위로 되살릴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 알 수 없는 불안감도 생겼다"며 "더 늦기 전에 이 막막함과 불안이 되돌릴 수 없는 현실이 되기 전에 위원장님께서 그만 인권위를 떠나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혐오표현은 반대의견이 될 수 없고, 인권을 말하면서 기계적인 중립을 외치는 건 오히려 편향"이라며 "인권위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편에 설 때 비로소 중립이라는 가치를 지킬 수 있다"고 적었다.

A씨는 현재 다른 기관에 파견된 상태다.

지난 17일 인권위 차별시정총괄과장 B씨, 부산인권사무소장 C씨 등 과장급 공무원 3명도 안 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B씨는 "올해 2월 10일 전원위원회에서 위원장님께서 이른바 '윤석열 방어권' 안건을 상정하고 찬성해 의결한 순간, 20년 이상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버텨온 인권위는 무너져 내렸다"며 "위원회의 독립과 신뢰는 외부의 위협 때문이 아니라 내부에서 스스로 무너지고 있으며, 그 중심에 위원장님이 있다"고 적었다.

인권위 직원들도 안 위원장이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는 다수 글을 남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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