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진짜 연고지 이전하나…"경남도, 공정·객관성 훼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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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진짜 연고지 이전하나…"경남도, 공정·객관성 훼손 우려"

STN스포츠 2025-11-19 18:29: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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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경남 창원 NC파크 전경. /사진= NC 다이노스
지난 3월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경남 창원 NC파크 전경. /사진= NC 다이노스

[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NC 다이노스가 외부 구조물 추락사고에 대한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NC 구단은 19일 "창원시가 담당해 온 사조위 운영을 위원 교체 없이 경남도가 이어간다면 사조위 위원들이 공정한 결론을 내릴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18일부터 기존에 창원시가 담당했던 사조위 운영을 도가 맡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사조위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NC와 LG 트윈스 경기 중 3루 쪽 매점 벽 위에 설치된 2.6m, 폭 40cm, 무게 약 60kg 루버가 추락해 관중 3명을 덮쳤다. 이 중 상태가 위독했던 관중이 치료 중 숨졌다.

이후 NC와 창원시, 창원시설공단은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대책 방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사고 합동 대책반을 구성해 4월에 사조위로 변경해 꾸렸다.

그러나 NC 구단과 창원시의 갈등이 커졌고 NC 측은 지난 6월 구장에 복귀할 당시 '연고지 이전'을 언급하며 심상찮은 분위기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그간 국토교통부는 경남도에 사조위를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지난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국정감사에서 경남도가 사조위 운영을 회피하며 사고에 대한 엄밀한 감사를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경남도가 결국 운영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NC 구단은 "사조위의 경남도 이관은 찬성한다"라면서도 "위원을 교체하지 않은 채 창원시가 구성한 사조위를 그대로 운영한다는 건 국토부가 지적한 구조적 문제를 그대로 답습하는 셈이다. 사조위의 공정성·객관성 확보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성토했다.

창원시와 NC 측의 갈등은 아직 봉합되지 않았다. 모기업이 있는 성남에서 야구장 건립에 한창이다. NC의 연고지 이전은 생각보다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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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유다연 인턴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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