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지난 17일 한화시스템과 첨단 국방 분야 중심의 글로벌 수준 R&D(연구개발) 역량 확보 및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방 R&D 수행을 위한 공동연구센터 설립과 연구 자원의 공동 활용 ▲첨단 국방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기반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한화시스템 및 협력기업 임직원 재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날 진행된 한화시스템의 주요 요소기술 발전을 위한 논의에는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공과대학·소프트웨어융합대학이 참여했다.
논의에서는 신소재, 정밀기계, 통신, 레이더, 반도체, 소프트웨어, 데이터사이언스, 인공지능(AI) 등 성균관대가 보유한 연구 인프라가 공유됐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우리 대학이 강점을 갖는 정보통신·공학·AI 분야의 역량을 한화시스템의 첨단 기술과 결합해 교육·연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해 "(이번 협약은) 국방 R&D 기반 산학협력의 표준 모델을 구축하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성균관대는 국산화가 필요한 국방 분야의 소재·부품·장비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화 방산계열사들과 함께 축적해 온 국방·항공우주·ICT(정보통신기술) 기술력과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균관대는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첨단국방대학원'을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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