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4세 고시' 영유 7곳…도의회 "단속·관리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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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4세 고시' 영유 7곳…도의회 "단속·관리 강화해야"

연합뉴스 2025-11-19 18:01: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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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4세 고시'로 불리며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레벨테스트를 시행하는 영어유치원(유아 대상 영어학원)이 경기지역에 7곳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이들 영어유치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민의힘 김현석 의원은 "도교육청이 지난 3년간 실시한 특별점검 결과 2023년도에 228곳을 점검해서 99곳이 적발됐고, 지난해에는 244곳 중 111곳이 적발됐다"며 "그런데도 대부분의 행정처분이 시정명령이나 행정지도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경기도 내 영어유치원 중 여전히 레벨테스트를 하는 곳이 7곳이나 있다"며 "공공성 강화를 위해 영어유치원에 대한 정확한 단속과 엄정한 조치가 꼭 필요하고 관리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교원들의 음주운전 징계 수위가 약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희 의원은 "지난 3년 8개월 동안의 교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음주운전 사례가 115건으로 더 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줄지도 않고 있다"며 "징계가 강등, 정직 이렇게 되는데 교직이 아닌 다른 공직자에 비해 징계가 너무 약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호겸 의원은 앞으로 지속해서 늘어날 폐교에 대한 적극적인 운영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현재 경기지역 폐교 100여곳 중 60곳 정도가 활용되고 있고 나머지는 그렇지 못하다"며 "폐교는 앞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관리할 것인지 기준을 잡아야 하고 다른 지역에서 폐교를 잘 활용한 우수 사례 등을 정책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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